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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신의 무능함에 복수의 화신이 된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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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고 따르던 '고르'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 앞에서 처절하게 애원해 봤지만. 신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오히려 비웃음거리가 될 뿐이었다. 이에 분노한 고르는 모든 신을 몰살하려고 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그러나, 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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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토르: 러브 앤 썬더  정보

 

2. 영화 줄거리

 

3. 감상평


1. 영화소개

개봉일: 2022년 7월 6일

국가: 미국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상영시간: 119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주연: 크리스 헴 스워스 ,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찬 베일, 크리스 프랫, 테사 톰슨

토르 러브 앤 썬더 포스터


2. 줄거리

  신을 숭배하고 믿고 따랐지만 딸의 죽음 앞에서 기도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고르'가 있다.

그는 신에게 처절하게 애원하고 매달려봤지만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이에 분노한 고르는 '네크로소드'의 힘을 빌어 우주의 모든 신을 죽이려는 '신 도살자'가 된다.

 

한편 옛 애인과의 이별로 상처받은 토르는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러다 우연히 옛 연인이었던 제인과 재회한다. 그녀는 암투병 중이었으나 묠니르의 힘으로 '마이티 토르'로 활동하고 있었다.

 

고르가 아스가르드에 침입하였으나 토르와 그의 일행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악당은 아스가르드의 어린아이들을 전부 납치해 간다. 어둠과 그림자를 이용해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고르는 흑백의 행성 '쉐도우 렐름'에 숨어 들어간다.

 

토르는 고르에 맞서기 위해 신들이 모여있는 '옴니 포턴트'에 숨어 들어가고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지만 토르의 부탁을 비아냥 거리며 거절하는 제우스. 이에 분노한 토르와 그의 일행은 신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제우스의 무기인 '썬더볼트'를 가지고 달아난다.

 

어둠의 행성으로 간 토르와 일행은 고르의 함정에 빠지고 힘들게 싸우기 시작한다.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한 토르는  그의 무기인 썬더볼트로 갇혀 있던 아이들에게 힘을 나눠준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고르가 신비의 존재인 '이터니티'의 관문이 열리게 된다.

 

이터니티란?
영원의 문 (The Gates of Eternity)이라고도 불리고 어떤 존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바다와 하늘로 이루어진 문으로 묘사했다.
이터니티는 우주 중심에 있는 매우 강력한 존재이며, 처음 도착한 이의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고 한다.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하는 존재이다.

 

토르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무리한 힘을 사용한 제인은 그의 곁에서 숨을 거둔다.

고르는 복수하는 것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딸을 되살리는 것을 선택하고 딸을 부탁한다는 말은 남기고 소멸된다.

 

그의 딸의 이름을 러브로 지은 토르는 그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보살피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3. 감상평

숭배했던 신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흑화 된 고르를 보면서 악인을 만드는 건 다른 악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능하고 이기적인 신들은 허영과 자만에 빠져있다. 영화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신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하나같이 본인의 일에는 관심 없고 그저 먹고 놀기 좋아한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픔과 분노로 신들을 몰살하려는 고르가 악인일까, 본인의 업무를 등한시하고 곤경에 처한 인간을 무시하는 신이 악인일까.  고르가 악역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토르가 이별의 상처로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공감 가기도 했다.

 

미국식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중간 흐름을 끊는 엉뚱한 코미디가 즐겁지만은 않았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다.

모든 사람이 장난치고 있는 와중에 고르 혼자 혼신의 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크리스찬 베일의 분장이 인상적이다.  처음 분장하지 않은 모습을 봤지만 누구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날카로운 콧날과 뾰족뾰족한 얼굴 선이 캐릭터와 잘 어울려 영화를 보는데 더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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