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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였어? 7번방의 선물 눈물 쏙빼는 슬픈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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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72년 정모씨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영화 속 정신지체를 갖고 있지만 딸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딸 바보' 용구가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마음과 그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마음을 지켜주려는 동료들이 7번 방 사람들의 좌충우돌 합동작전을 시작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목차

1. 영화 '7번방의 선물' 정보

 

2. 줄거리

 

3. 감상평


1. 영화소개

제목: 7번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

장르: 코미디, 가족

개봉일: 2013년 1월 23일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7분

감독: 이환경

주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조연: 박길수, 조재윤, 조덕현

우정출연: 박상면, 송이우

특별출연: 정진영

평점: 8.83

 

슬픈 영화 추천

 

다소 허무맹랑하다고 생각되는 소재일 수 있지만 충격적 이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1972년 춘천 파출소장의 초등학생 딸을 살인한 살인범으로 몰려 15년간 감옥살이를 한 정 모 씨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한다. 


2. 줄거리

정신지체를 갖고 살아가는 용구의 지능은 7살정도로 지능이 부족하다. 하지만 딸에 대한 사랑만큼은 세상 다른 아버지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아내 없이 어린 딸을 키우는 그는 지능은 낮지만 순수함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

어느 날 딸 예승이가 좋아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 갔지만 이미 다 팔려 버린 탓에 좌절하고 있는 그에게 어떤 여자아이가 가방 파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 아이는 경찰청장의 딸이었다.

 

아이를 신나게 따라가던중 아이가 미끄러 넘어지며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출혈이 생긴다. 용구는 이전에 배웠던 응급처치법을 떠올리며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사망하게 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용구를 본 사람들은 오해하고 그를 용의자로 몰아간다.

CCTV도 없고 정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그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더불어 경찰청장의 딸이라는 이유로 수사는 속전속결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제대로 된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지능이 부족한 용구를 강압하고 딸을 보고 싶다면 범인이라고 말하라는 경찰의 회유에 용구는 본인이 범인이라고 자백한다.

 

결국 용구는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 1007번방에 수감된다. 

같이 수감생활을 하는 동료들은 다양한 범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동범죄를 저지른 용구를 가장 악질이라며 비난한다.

하지만 순수한 그의 행동을 보고 그가 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그를 돕기 위해 탄원서까지 제출한다.

 

7번방 수감 동료들

그러던 중 위험에 처한 건달 출신 양호를 대신해 칼에 찔리게되고 교도소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그는 용구의 소원인 딸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몰래 예승이를 7번방으로 데려왔지만 금방 돌려보내려던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교도관 몰래 함께 지내며 아슬아슬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7번방의 선물 예승이

 종교활동 중 이상한 낌새를 차린 교도소장 민환은 7번 방에서 예승이를 발견한다. 다시 보육원으로 예승이를 돌려보내고 용구는 독방에 가두어 처벌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교도소에 화재가 발생한다. 용구의 도움으로 교도소장은 위험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 후 용구의 사건이 속전속결로 마무리된 것에 이상함을 느낀 그는 다시 한번 사건을 찾아본다.

 

교도소장을 비롯한 7번 방 동료들이 힘을 합쳐 용구의 재심을 요청하고 그들은 만반의 준비를 한다.

지능이 부족한 용구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수도 없이 가르치고 준비했지만 재판이 시작되기 전 경찰청장이 딸 예승이를 살리고 싶다면 범죄를 인정하라는 말에 용구는 혼란에 빠진다.

 

딸을 위해 본인의 범죄를 인정하는 용구. 결국 재판 결과를 바꾸지 못한 채 사형날짜가 다가오게 된다.

 


3. 감상평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은 출연 배우들만 봐도 코미디적 요소가 넘친다. 

류승룡배우의 혀 짧은 소리와 부정확한 발음은 한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쎌러문~ 쎌러문 가방'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웃음소리도 연기의 디테일을 살려주었다.

 

예승이 역을 맡은 갈소원 배우님도 현재는 많이 성장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어쩜 그렇게 어린 꼬마가 눈물연기를 그렇게 잘할 수 있을까

 

영화의 결말을 말하자면 세드앤딩으로 끝난다.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영화의 끝 부분에 마지막으로 용구와 예승이가 이별하는 장면은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는 슬픈 장면이었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충격이었다.

가끔 잘못된 판결로, 또는 조작으로 부당하게 옥살이를 한 사람들을 뉴스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긴긴 세월을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죄를 지은 사람이 제대로 처벌받고 무고한 사람이 부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공명정대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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